게시글 검색 전체 제목 내용 작성자 검색 전체 19건 현재 페이지 2/2 [인생도서관 10월]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열정으로 활동 폭 넓혀나가는 구자애 사무국장[천안아산신문] 이모작센터를 통해 교통안전지도사, 어린이 리더십 코칭 능력 길러 천안아산신문은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센터장 염서영)와 연간기획으로 ‘인생도서관’ 코너를 통해 새로운 삶에 도전하고 준비하는 신중년(50-64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이번에 만나본 신중년은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충청남도 교통안전지도사협회 구자애(62년생) 사무국장이다. 그는 최근에 이모작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어린이 리더십 코칭 과정을 수료하기도 하였다. [충남교통안전지도사협회 구자애 사무국장] 노인교통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져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7% 이상인 상태)로 진입했고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인 상태)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2040년에는 인구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된다.구자애 사무국장은 “노인교통사고 발생 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면서 “충남지역 노인이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한다.실제 ‘22년 11월 1일 기준 충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186명으로 작년보다 18.1%(-41명) 감소하였지만, 노인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97명으로 작년보다 6.6%(+6명) 증가하였고,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52.1%를 차지하고 있다.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어르신들을 찾아가 교육 시행하는 충남교통안전지도사협회충청남도 교통안전지도사협회는 충남이모작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최종시험에 합격한 강사 자격자들로 전직 경찰관이나 퇴직 교사, 전문강사 출신들로 구성돼 있으며 교통약자 대상 교통안전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횡단보도 보행 시 사고예방 교육을 주로 하고 있으며 충남지역에는 13개의 지부가 구성되어 있고 총 90명의 안전지도사가 활동하고 있다. 그중 천안에는 10명, 아산은 6명이 강사로 활동한다.교통강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통안전지도사협회’ 회원들은 노인대학, 복지관, 마을회관 등을 직접 방문해 노인들 대상으로 반복적 안전교육을 하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노인들이 안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스스로 안전활동의 주체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2019년 4월 충청남도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동아리 활동을 이어오다 2020년 10월 19일 협회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8월에는 사단법인으로 전환이 되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 도청, 경찰청, 교육청, 지자체와 연계하여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노랫말을 개사하여 이해하기 쉽게 교육한다] 백세인생 등 노랫말 개사를 통해 교육 효과 높여구 사무국장은 교육을 오랫동안 하다 보니 노하우가 생겼다. 꼭 지켜야 할 보행수칙을 노래 가사를 개사하여 전달하니 어르신들이 이해가 빠르고 암기도 금방 한다. 백세인생 노랫말을 ‘120세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교통법규 지켜서 못 간다고 전해라’ 이런 식으로 고쳐서 부르면 너무도 좋아하신다.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을 최우선으로 하여 무단횡단 절대 하지 않기, 횡단보도 이용하기, 길 건널 때 좌우살피기, 야간 보행 시 밝은색 옷 입기 등 교통안전수칙에 대해 예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충남안전지도사협회 사무실에서] 나부터 교통법규를 잘 지켜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교통안전지도사로 활동하면서 제일 많이 바뀐 점은 마음가짐이다. 누가 보지 않더라도 나부터 교통법규를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 노인이나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을 먼저 배려하는 자세, 교육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고 있다는 자부심, 협회 사무국장 일을 맡으면서 솔선수범하는 적극적인 마인드로 바뀌었다고.안전지도사협회가 충남 말고 다른 지역에는 아직 없다. 타 지역에서 교육 관련 의뢰가 많이 들어온다. 전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고 앞으로 강사양성과정, 전문 자격증 발급 등의 계획을 하고 있다. [교통사고 방지 캠페인] 그림책과 질문을 통한 어린이 리더십 코칭안전지도사 교육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는 최근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어린이 리더십 코칭 지도사 과정을 수료했다. 어린이 리더십 코칭은 신중년 리더십 코칭 전문가를 양성하여 어린이집에 파견함으로써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리더십 코칭 프로그램은 유아들에게 친숙한 그림책과 코칭 접근 방식의 질문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주도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린이 리더십 코칭 교육과정] “교육을 받아보니 이 과정은 남성들, 특히 젊은 아빠들이 꼭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의 교육이다.” [어린이집 리더십 코칭 모습] 구자애 사무국장은 어린이 리더십 코칭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동아리를 만들어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전지도사협회가 그런 과정을 통해 지금껏 성장해 온 것처럼.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당당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공부, 열정을 가지고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모습 속에서 그의 다음 발걸음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해진다.출처 : 천안아산신문(http://www.canews.kr) 작성일 2022-10-31 작성자 인생이모작 조회수 202 [인생도서관 9월]미화관리도 이제는 전문가시대, 미화플랫폼으로 창업 준비[천안아산신문] “신중년도 디지털 마인드를 갖추어야 한다.”천안아산신문은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센터장 염서영)와 연간기획으로 ‘인생도서관’ 코너를 통해 새로운 삶에 도전하고 준비하는 신중년(50-64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에 만나본 신중년은 이모작지원센터에서 진행한 미화관리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미화플랫폼이라는 이름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는 김정한(68년생)씨이다.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며 스마트폰 검색을 통해 할인정보를 모아 쿠폰으로 상품을 구입한다.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에서 영상편집,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받았다. 어디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시간을 즐기며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린다. 큰돈을 벌기위해 자신을 희생하지 않고 미니멀 라이프를 표방한다.이것은 흔히 말하는 MZ세대 이야기가 아니다. 이제 새로운 인생2막을 준비하고 있는 신중년 김정한씨 이야기다. 그는 “미화관리사 교육이 있다는 것도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제는 누구나 디지털 마인드를 갖추어야한다. 미화관리 영역도 디지털로 전환되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코로나 이후 미화관리의 중요성 날로 증가최근에는 무인카페, 무인상점 등 사람들이 상주하지 않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CCTV, 키오스크, 무인결재 시스템이 사람의 손을 대신한다. 하지만 청소, 방역 등은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 코로나 이후에는 단순한 청소보다 소독, 방역의 영역까지 미화 분야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김정한씨는 “미화관리사는 아직도 쪽 팔린다는 인식이 있지만 미화관리는 앞으로도 꼭 필요한 일이고 전망이 있다고 생각해 교육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이모작지원센터의 미화관리사 양성과정 수료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충남의 신중년(50세 ~ 64세)들을 대상으로 은퇴 전∙후의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하여 미화관리 전문가 양성과정을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하였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다양한 도구와 장비를 이용한 청소방법을 숙지하도록 되어있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위주로 진행되었다. 교육을 통해 총 18명의 미화관리사가 배출되었고 취업에 성공하거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미화플랫폼 통해 창업 준비김정한씨는 교육과정 수료생들의 모임인 미화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미화플랫폼은 현재 8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모작지원센터의 커뮤니티지원사업 도움을 받고 있다. 커뮤니티지원사업은 신중년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여가문화, 취창업, 건강증진 및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참여자들이 자율적인 커뮤니티를 구성, 안정적 모임이 지속되도록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미화관리도 디지털 시대, 전문가 필요그는 “미화관리도 이제는 분야별, 업종별로 전문화 되어야 한다. 장비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중요하다. 청소 스타일이 20년 전이랑 똑같다.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라며 “미화플랫폼이라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여 인력을 원활히 공급하고 시스템적으로 일처리를 해야한다.”라고 말한다.“예전에는 관계가 맺어져야 일이 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시대는 일을 하다가 필요에 의해서 관계를 맺어 나간다. 디지털이기 때문에 가능하다.”컴퓨터 관련 전공을 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화관리 업무를 새롭게 시스템화 해보겠다는 김정한씨. 돈과 시간, 사람에 얽매이지 않는 신중년의 워라벨을 실천해 나가길 기대해본다.출처 : 천안아산신문(http://www.canews.kr) 작성일 2022-09-30 작성자 인생이모작 조회수 227 [인생도서관 8월] 휴재 8월에는 쉬고 9월에 더 좋은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작성일 2022-09-30 작성자 인생이모작 조회수 146 [인생도서관 7월]새로운 삶에 도전하고 준비하는 신중년들의 이야기 ‘인생도서관’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만든 장본인 충남도청 노인복지과 구재명 과장 항상 배우려는 자세로 도전하라 천안아산신문은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센터장 염서영)와 연간기획으로 ‘인생도서관’ 코너를 통해 새로운 삶에 도전하고 준비하는 신중년(50-64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에 만나본 신중년은 6개월 뒤 퇴직을 앞두고 있는 충남도청 노인복지과 구재명(61세) 과장이다. 그는 노인복지과에 근무하면서 충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충남도청 노인복지과 구재명 과장 인터뷰를 거절하시다가 수락한 이유는무슨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니고. 주어진 일에 맡은바 책임을 다하다 보니 어느덧 이렇게 시간이 지났다. 인터뷰하면서 내 자랑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거절했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도 이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신중년으로 나하고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모작지원센터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서 응하게 되었다.고등학교 졸업 후 계속 공무원 생활을 하셨다던데고등학교 졸업 후 공무원이 되어 42년을 꼬박 다녔다. 인사과, 총무과, 문화재단 등 여러 부서를 맡았었고 지금은 노인복지과에서 일하고 있다. 일하면서 야간대학으로 행정학, 사회복지를 전공했으며 사회복지사, 워드프로세서 자격증도 취득했다. 인사과에 근무할 당시 직원들에게 자격증과 연계된 교육을 실시해 고마워할 때 보람을 많이 느꼈다.어떻게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나?부모님께서 보령에 살고 계시며 아직도 농사를 짓고 계신다. 부모님 생각하면 노인복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제는 평균수명이 늘어 90세까지는 산다고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60세이면 나머지 30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준비해야한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는 센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계획하게 되었다. 구재명 과장이 직접 쓰고 새긴 '사랑의 종' 퇴직을 앞두고 있는 신중년의 한사람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은?평생을 공무원으로 지내다보니 특별한 재주가 있지는 않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지 해낼 자신은 있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 일손을 돕고 싶어서 농업기술원에서 굴삭기, 기계차를 배우며 자격증에 도전하고 있다. 건강해야 일할 수 있으니 매일 아침 1시간이상 걷기, 뛰기 등 운동도 꾸준히 한다.예전부터 취미생활에 진심이라고?일도 중요하지만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이 취미생활이다. 공무원 문인협회 활동도 하고 있고 실력은 없지만 2001년 등단한 시인이다. 최근 7,8년 동안은 서각에 재미를 붙였다. 내가 직접 쓴 시 구절이나 좋은 문구 등을 넣어 나무에 정성껏 새기는 일이 너무 좋다. 오목회라는 서각 동호회 활동도 하고 있으며 문패나 간판 등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이모작지원센터와 같이하고 싶은 일이 있으시다고?센터에서는 취업과 연계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나도 기회가 되면 참여하고 싶다. 또한 내가 가진 재능을 다른 이에게 전하는 역할도 하고 싶다. 취미로 시작한 서각이지만 배워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얼마든지 공유할 생각이다. 주변에 소상공인 특히 농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서각으로 멋진 간판을 만들어주고 싶다. 서각으로 만들어준 향토백하수오 농장 간판 같은 신중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살고 싶다. 그러려면 삶의 자세가 중요하다.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고 다르게 봐야한다. 무엇보다 항상 배우려는 자세로 도전했으면 좋겠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다른 이에게 알려주고 이웃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하는 삶을 살고 싶다. 새롭게 도전하는 모든 신중년을 응원하고, 나도 응원해주길 바란다. 작성일 2022-08-04 작성자 인생이모작 조회수 295 [인생도서관 6월]찾아가는 정리 수납 전문가 ‘수나비 봉사단’ [천안아산신문] - 충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사회공헌 커뮤니티 지원사업 선정- 그 어떤 봉사활동보다 만족도 높아 단원들 결속력 대단 버릴 줄 알면 정리는 끝난다.천안아산신문은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센터장 염서영)와 연간기획으로 ‘인생도서관’ 코너를 통해 새로운 삶에 도전하고 준비하는 신중년(50-64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에 만나본 신중년은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정리 수납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수나비 봉사단’의 김윤경(62세) 회장이다.수나비는 천안시의 모든 소외계층이 '살기 좋은 세상' 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정리수납(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자원봉사 동아리로 2년 전에 결성되었다. 천안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정리수납 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해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들로 한국수납정리전문가협회 연미옥 회장에게 수업을 받았다. 교육 수료 후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모임도 자연스럽게 결성되었고 현재는 22명의 단원이 함께 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매달 첫째 주 수요일에 6시간정도 진행한다. 수나비 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는 김윤경씨는 현재 두정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25년째 천안에서 생활하고 있다. 남편이 공직에 근무하던 젊은 시절부터 내조 역할, 집안 살림에 자녀 돌보느라 다른 직업을 가져본 적은 없다. 하지만 한 동네에 오래 살면서 주위 분들과 친하게 지내다보니 이런저런 봉사활동을 많이 하게 되었다고. 행복키움지원단, 아름다운가게 등을 통한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에 봉사하는 차원에서 통장 역할도 맡고 있다.김윤경씨는 “다양한 단체에서 김장하기, 연탄봉사 등 많은 봉사를 해 보았지만 정리 수납 봉사가 가장 뿌듯하다. 몸은 훨씬 힘들지만 단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 새로운 공간으로 깨끗하게 정리된 모습을 보면 내 자신이 대견스럽기까지 하다.”며 정리수납 봉사를 자랑스럽게 말한다. 정리수납 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사시며 정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으로 행정복지센터나 천안시노인복지회관에서 선정해서 연락을 준다. 그러면 일주일전에 답사를 가서 사진을 찍어 밴드에 올린다. 집주인과 버려야 할 것과 청소에 대해 사전 조율하는 역할이 중요한데 이것을 회장이 담당하고 있다. 사전 조율시 귀중품, 리모컨, 키, 약 등의 물건은 분실을 대비하여 미리 챙겨놓을 것을 꼭 당부 드린다.밴드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회원들과 함께 어떻게 정리를 할 것이지 다양한 의견을 모은 후 봉사활동을 나가기 때문에 당일 신속하게 일을 마무리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원봉사센터에서 대학생들의 협조를 얻어 무거운 짐이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힘든 일은 도와주고 있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정리수납에서는 버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대로 버려야지만 정리를 할 수 있고 새로움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환경문제와 더불어 분리수거, 분리배출이 중요하므로 플라스틱과 비닐의 사용을 줄여나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라고 말했다.이러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수나비는 신중년의 사회참여와 봉사를 통해 성취감 향상과 사회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 커뮤니티 지원사업에 사회공헌부문으로 선정되었다. 김 회장은 “수나비 회원 중 한명이 커뮤니티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알고 우연히 응모하게 되었다. 지원받는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봉사활동 하면서 단원들과 함께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아직까지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 대해 생소하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특히 퇴직하기전 55세 때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은퇴 이후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충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신중년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여가문화, 취창업, 건강증진 및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참여자들이 자율적인 커뮤니티를 구성, 안정적 모임이 지속되도록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신중년 어린이리더십 코치 양성과정 △경비역량과정 △안전관리사과정 △미화관리사과정 △힐링미술코칭과정 △인생이모작생애설계과정 △재취업스킬업과정 △두피관리사양성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현재 수나비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회원은 꼭 정리수납 자격증이 없어도 봉사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참여 가능하다. 출처 : 찾아가는 정리 수납 전문가 ‘수나비 봉사단’ - 천안아산신문 (canews.kr) 작성일 2022-07-08 작성자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 조회수 229 [인생도서관 5월]“도전하고 극복하려고 할 때 나이는 숫자에 불과”[내포뉴스] 내포뉴스 - 충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연간기획(제4막) 김순옥 웃음·유머 치료 강사삶의 전환점 된 ‘시니어 모델’ … “자존감 회복”예술의 전당 뮤지컬 공연 … “평생 못잊을 경험” 예순 여섯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신감이 넘치는 김순옥 웃음유머 치료 강사. 그는 백석대학교 '시니어 모델' 교육과정을 통한 무대 경험이 자존감을 회복하게 해준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사진=황동환 기자 내포뉴스와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센터장 염서영)의 2022년 연간기획 ‘인생도서관’ 네 번째 주인공은 웃음‧유머 치료 강사로도 활동 중인 김순옥(65) 백석비전사회공헌단 제1기 회장이다. 공주가 고향인 김 회장은 보령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교장 선생님이었던 부친을 따라 홍성에서 중학교를 졸업했다. 대전 충남여고를 거쳐 대학에서 유아교육과를 전공한 그는 결혼 전후 15년간 유치원 교사로 재직하기도 했다. 그는 한 남편의 아내요, 세 자녀의 어머니 역할에 충실하면서 평생을 평범한 주부로 생활했다. 그가 3년 전 우연한 기회를 통해 알게 된 ‘50+시니어모델’ 교육과정을 이수하기 전까지는 그랬다.김 회장은 지난해 충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된 ‘50+ 나도 멋진모델’ 과정을 통해 모델로서의 자신감을 체득했고, 그야말로 ‘인생 2막’의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현역 모델과 무용과 교수가 신중년들을 지도했고, 특히 뮤지컬이 포함된 이번 과정은 이전의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 과정과는 또 다른 경험을 그에게 선사했다. 무용과 교수의 안무 지도와 뮤지컬학과 교수로부터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김 회장과 수강생들이 드디어 꿈의 무대인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캣츠’에 삽입돼 있는 ‘올댓재즈’ 공연의 주인공들이 된 것이다. ‘시니어 모델’ 교육과정 책임자였던 백석대 김제영 교수가 당시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하는 공연의 총감독을 맡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 회장은 “김 교수가 평범한 주부들이 워킹도 하고 노래도 하는 것에 감동해서 예술의 전당이라는 큰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줬다. 일생일대에 한 번 올까말까한 기회였다”며 “2개월 동안 20여명의 수강생들이 정말 독기를 품고 연습했다”고 회상했다.자녀 결혼식에서조차 안경을 벗지 않았던 한 수강생은 처음으로 렌즈를 끼기도 했고, 하이힐을 신지 않았던 김 회장 역시 그때부터 높은 굽의 신발을 신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고 한다. 평범하게 살던 이들이 저마다 무대화장과 무대의상으로 화려하게 변모된 스스로의 모습을 보면서 모두가 자신감을 얻게 됐다. 김 회장은 “엄마가 나이 먹었는데 무대에서 선 모습을 보고 뭉클했다는 자녀들도 있었다. 아이들 키우느라 접어뒀던 꿈이, 눌러놨던 기회가 새롭게 주어졌다는 것이 의미가 컸다. 아이들 눈에 집에서 보던 평범한 엄마가 배우의 모습으로 나타나자 절로 탄성이 나오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리고 “자존감을 회복한 것은 무엇보다 큰 수확”이었다며 “평생에 다시 올 수 없을 것 같은 만족감”이라는 말로 당시 느꼈던 감정을 대신했다. 김 회장은 “이 나이에 모델을?”이라는 한계를 스스로 극복했고, 그렇게해서 얻은 자신감으로 뮤지컬 배우의 역할도 소화해 냈다. 그는 “나이는 분명이 존재한다. 하지만 뭔가에 도전하고 극복하려고 노력할 때, 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무엇이든 하고 싶었던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시라. 지금!”이라는 말을 남겼다. 이러한 그의 권고는 나이 앞에 이내 머뭇거리는 이 땅의 시니어들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전하는 따뜻한 격려의 말로 다가온다. 작성일 2022-06-27 작성자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 조회수 367 [인생도서관 4월] “멋진 다음세대를 위한 일… 함께 하실래요?” [내포뉴스] 내포뉴스-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 연간기획[인생도서관] 제3막, 원종순 한국영리더십센터 대표‘신중년’ 어린이 리더십 코치 양성 과정, 강사로“멋진 습관을 스스로 기르게 돕는 파트너 역할” 내포뉴스와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센터장 염서영)의 2022년 연간기획 ‘인생도서관’ 세 번째 주인공은 한국영리더십센터 원종순 대표(66)다. 그는 올해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시범사업으로 펼치는 ‘신중년 어린이 리더십 코치 양성’ 과정의 강의를 맡았다.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백석대학교와 리더십 코칭 관련 수업을 논의하다 프로그램을 맡게 됐다는 원 대표는 아동청소년복지협동조합 대표, 한국기독교코칭학회 이사, 경희대 평생교육원 강사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리더십 코칭 관련 박사 학위도 갖고 있다.그에게 처음 물은 건 알다가도 모를 듯한 ‘리더십 코치’에 대해서였다. 원 대표는 “리더십은 나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모으고 움직이는 멋진 힘”이라며 “그 힘은 자신과 타인 그리고 사회에 유익함을 전제로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코칭은 그 요구자의 무한 가능성을 믿고 스스로 원하는 것을 이뤄갈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교육하면 떠올리는 ‘티칭(teaching)’과 ‘코칭(coaching)’은 다르다. 코칭은 티칭보다 자주성을 더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 리더십 코치는 어릴 때부터 ‘멋진(great) 습관’이 몸에 배도록 돕는 것”이라며 “유아기에 멋진 습관 교육이 티칭이 아닌 코칭으로 이뤄지면 더욱 효과적이고, 그만큼 자주성도 향상된다”고 부연했다.원 대표가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건 2004년의 일이다. 당시 숙명여대에서 이소희 교수와 그 제자 석·박사들이 모여 ‘성공하는 사람들의 7습관(세븐 해빗)’의 유아버전을 개발했다고 한다.원 대표는 “이전처럼 수동적으로 지키고 따라하는 기본규칙이 아닌 글로벌 시대 세계인이 될 수 있는 성품과 매너를 습관화해 주는 것”이라며 “더 좋은 것을 많이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마음속에 만들어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2008년에는 8가지 멋진 습관을 알려주는 ‘매일 멋진 영리더’가 개발되기도 했다”고 더했다.어린이 리더십 코치 프로그램은 동화 중심이라고 한다. 동화 속 캐릭터의 특성을 활용해 멋진 습관을 알려주는 것이다. 4세부터는 몸짓 놀이를 통한 실천과 행동 수정도 진행되고, 6~7세 이상이 되면 부모나 교사, 위인 등을 모델링하며 본인 강점 활용 교육도 이뤄진다.원 대표는 “이 교육은 경쟁에서 이기는 리더가 아닌 리더십에 중점을 둔다. 리더십은 각자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는데서 출발한다. 장애가 있던 키가 작던 크던 각자의 모습을 존중하는 것”이라며 “리더십 코치를 받은 아이들은 학교에 갔을 때 확실히 다르다. 그 효과를 눈으로 확인한 어느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자신의 손자 둘을 내가 운영하던 유치원에 입학시키러 데리고 온 적도 있다”고 말했다.원 대표는 현재 리더십 코치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지만, 2018년 2월까지는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신광유치원 원장이었다. 1988년 문을 연 곳이니, 현장 경력만 30년이다. 아이들과 오랜 시간 함께한 그가 이제는 ‘신중년’들에 대한 코칭을 앞두고 있다.원 대표는 “신중년들이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잠재력을 이끌어 낼 것이다. 그들이 각자의 인생 경험을 살려 아이들을 코칭한다면 정말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가 꿈꾸는 인생이모작은 단순히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더 행복해지는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스스로의 삶을 성장기와 결혼, 유치원 운영 시절 그리고 ‘그 후’로 나눈다고 한다. 원 대표는 “리더십 코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 우리 모두의 삶이 더 좋아지는 일이 될 것”이라며 “내가 몸담고 있는 한국영리더십센터는 4~7세 연령별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학부모·교사 등에 대한 리더십 코치를 하고 있다. 우리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끝으로 원종순 대표는 앞으로 만나게 될 신중년들에게 “‘멋진’ 다음 세대를 남기는 게 내 삶의 목표다. 더 많은 사람이 그 일을 함께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람했다.출처 : 내포뉴스(http://www.naeponews.co.kr) 작성일 2022-04-28 작성자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 조회수 369 [인생도서관 3월] 퇴직 후 새로운 삶… 어디로 향하길 원하시나요? [내포뉴스] 내포뉴스-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 연간기획 ‘인생도서관’ 제2막, 최규명 백석대학교 교수교직 30여년… “2025년에 마침표 찍어”, 귀촌 준비 착착… “어르신들 위해 봉사”사진으로 센터 인연… “언제든, 기꺼이” 내포뉴스는 2022년 한 해 동안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센터장 염서영)와 손잡고 연간기획 ‘인생도서관’을 펼친다. 50~64세 ‘신중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연재는 매월 네 번째 월요일에 전한다. ‘인생도서관’은 신중년들의 삶을 담지만, 앞으로 신중년이 될 이들에게도, 이미 그 시기를 거친 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편집자 주‘인생도서관’ 제2막의 주인공인 최규명 백석대학교 교수는 귀촌을 통한 새로운 삶을 준비 중이다. 사진=노진호 기자 “방향을 정하면… 계획은 쉬워집니다.”내포뉴스가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센터장 염서영)와 함께 펼치는 ‘인생도서관’의 두 번째 주인공인 최규명 백석대학교 교수(62)의 생각이다. 최 교수는 지난해 사진아카데미를 통해 센터와 인연을 맺었고, 그 인연이 이렇게 이어지게 됐다.필자는 지난 21일 새 학기의 설렘이 가득한 백석대를 찾았다. 왠지 모를 두근거림을 안고 지혜관 9층에 있는 최 교수의 방에 들어서니 빼곡하게 정리된 책과 사진이 눈에 띄었다.그는 “사진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마침 우리 학교 조용준 교수가 강사를 맡았다고 해 센터의 사진아카데미에 참여하게 됐다”며 “12번 정도 수업을 들은 것 같다. 천안 벽화마을과 현충사, 독립기념관 등으로 ‘출사’도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작품을 여러 곳에 기증한다는 좋은 소식도 들었다”고 더했다.예산 출신인 최 교수는 여섯 살 때 서울로 이사했다. 이후 서울에서 오래 생활했지만 외가는 아직 예산에 있다고 한다. 그는 1993년 서울 정신여고 교단에 처음 섰으며, 2007년 백석대로 적(籍)을 옮겼다.최 교수는 “장로회 신학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후 교육자로서의 시간이 어느덧 30년째 다. 백석대는 지인의 추천으로 도전을 결심했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회고했다. 이어 “대한민국 근대화 교육이 그렇듯 정신여고도 교회에서 시작됐다. 명성황후의 주치의이기도 했던 미국 북장로교 파송 애니 앨리스 선교사가 만든 정동여학당이 그 시작”이라고 소개했다.인생의 절반을 채운 교직에 대해 조금 더 물어봤다. 그는 “기억에 남는 제자도, 사건(?)도 많다. 여전히 연락하는 아이들도 꽤 있다. 스튜어디스가 된 어떤 제자는 비행기에서 우연히 재회해 서로 깜짝 놀랐고, 5월에도 대학 제자의 결혼식 주례가 예약돼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 교수는 “난 교육자인 동시에 목사다. 그렇기에 공부 잘하고 뛰어난 아이들보다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 관심을 가지려 노력했다”며 가슴 아픈 추억 하나를 꺼냈다.그는 “정신여고 시절, 중간고사를 마친 5월 초쯤이었는데 어떤 제자가 학교에서 안 보였다. 알고 보니 계부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한다. 살해되기 전 수차례 유린당하기도 했다. 그 사실이 밝혀지자 그런 일을 벌였던 것”이라며 “계부의 친딸도 같은 상황이었고, 끝내 온가족의 목숨을 빼앗았다. 지금 생각해도 안타까울 뿐이고, 스승이자 목사기 때문에 미리 뭔가 도움이 된지 못한 게 더 미안할 뿐”이라고 조심스레 전했다.교육자로서 최 교수의 시간은 2025년까지다. 그는 7~8년 전부터 퇴직 후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한다.최 교수는 “평생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래서 퇴직 후엔 시골의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귀촌’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며 “농사는 지어본 적이 없어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그래서 커피 바리스타, 평생교육사 2급, 한국어교사 2급 등의 자격증을 땄고 사회복지사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사실 사진도 영정사진 봉사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이 안식년이었다. 그해에 충청권 귀농귀촌종합센터 몇 곳을 찾아 100시간 이상 수료했다. 귀촌은 ‘언어가 같은 이민’이라고 한다. 농사 관련 지식도 배웠지만, 도-농의 다른 문화와 농촌 생활을 알게 된 게 더 큰 소득”이라고 보탰다.최 교수는 지금 생활하고 있는 천안의 1시간 반경 안에서 인생 2막의 정착지를 정할 생각이라고 한다. 그는 “목천, 성거, 아산 등이 후보다. 내 고향인 예산과 아내의 고향인 홍성도 강력한 후보지다. 2024년 1월쯤 정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집만 짓는 게 아니라 마치 ‘사랑방’같은 공동체 커뮤니티센터도 만들고 싶다. 마을 교회가 있으면 잘 상의해볼 것”이라고 말했다.최규명 교수는 끝으로 인생이모작에 대해 고민 중인 동년배들에게 조언도 전했다. 그는 “퇴직 후 삶에 대한 방향을 정하는 게 우선이다. 방향을 정하면 준비는 더 쉬워진다”며 “난 예전부터 농촌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그곳에서 봉사하며 사는 게 내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통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면 기꺼이 동참하겠다. 지금도 아파트 동 대표를 하며 열심히 열습 중”이라고 보탰다.최규명 교수가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의 사진아카데미에 참여해 찍은 작품. 본인 제공 출처 : 퇴직 후 새로운 삶… 어디로 향하길 원하시나요? - 내포뉴스 (naeponews.co.kr) 작성일 2022-03-30 작성자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 조회수 334 [인생도서관 2월] 교단서 내려온 2020년 여름… 새 꿈 펼쳐질 2022년 봄 [내포뉴스] 내포뉴스-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 연간기획 ‘인생도서관’ 제1막, 홍성판소리연구소 ‘판’ 문철기 대표특수교육 교사 31년… 장애인 위한 일 계속3월부터 다시 학교에… “공연·창업도 구상” 지난해 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열 번에 걸친 ‘동행’을 연재했던 내포뉴스는 2022년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센터장 염서영)와 손잡고 연간기획 ‘인생도서관’을 펼친다. 50~64세 ‘신중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연재는 매월 네 번째 월요일에 전할 계획이다. ‘인생도서관’은 신중년들의 삶을 담지만, 앞으로 신중년이 될 이들에게도 이미 그 시기를 거친 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편집자 주‘인생도서관’ 첫 장의 주인공인 홍성판소리연구소 ‘판’ 문철기 대표. 사진=노진호 기자 ‘인생도서관’의 첫 주인공은 홍성판소리연구소 ‘판’ 문철기 대표(58)이다. 다님길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동료상담가로도 활동 중인 그는 오랜 교사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인생 2막을 준비 중이다.예산군 덕산면 출신인 문철기 대표는 대학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한 후 1989년 교사로 임용됐다. 같은 해 11월 서울 구로동에서 처음 교단에 선 그는 2007년 2월까지 초등학교 특수학급 2곳과 특수학교 2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문 대표가 ‘우리 소리’에 빠져든 것도 서울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때였다. 그는 “1990년대 초 두 번째 학교에서 교사풍물패를 만들었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풍물패 활동도 꽤 오래했다”며 “내 장애(지체6급) 때문인지 한계가 있었고, 그러다보니 만족이 안 됐다. 그래서 성우향 판소리연구소를 찾아가 배움을 청했고, 5~6년간 심청가와 춘향가 등을 이수했다”고 회고했다.오랜 타향생활을 이어오던 그는 2007년 충남으로 전근 신청을 했다. 고향의 품이 그리웠던 것이다. 보령에서 교직을 이어간 문 대표는 2010년 홍성의 홍북초등학교로 왔다. 이후 홍남초와 홍성교육지원청, 금당초 등을 거쳐 2020년 8월 말 명예퇴직 했다.문 대표는 “홍성교육지원청에 있던 2018년쯤부터 명퇴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오래 열정을 품어온 국악 관련 일을 하고 싶었다”며 “홍주문화관광재단 설립 소식이 들리는 등 지역의 문화예술 관련 움직임도 기대를 키웠다”고 말했다.교단에서 내려온 그는 한동안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문 대표는 “명퇴 후 문화예술 관련 기관에 들어가려 했는데 잘 안 됐다. 방과 후 강사도 생각했는데 코로나19로 여의치 않았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 대단한 스펙을 갖고 있는 청년들과 경쟁도 엄두가 안 났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에 오래 있었다. 좀 자유롭고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단 생각도 컸다”고 더했다.문 대표는 교사생활 때의 인연을 계기로 다님길 센터로 오게 됐다. 그러다 2020년 12월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충남지부 일도 맡게 됐고, 2021년 3월엔 다님길 센터 동료상담가도 됐다.그는 “포럼과 동료상담가 모두 마땅한 사람이 없다는 읍소에 맡게 됐다. 특히 동료상담가는 장애인만 가능해 폭이 더 좁다. 더군다나 임금 등 이런저런 여건이 썩 좋지는 않아 적임자를 찾기 더 힘들다”고 말했다.비영리단체인 홍성판소리연구소 ‘판’을 만든 건 지난해 5월이었다. 문 대표는 “이쪽 지역에 국악하는 사람은 꽤 있지만 판소리는 거의 없다. 지역민과 판소리의 거리를 좁히고 싶었다”며 “문화연대 등과 공연 활동도 했지만 소도시의 공연은 제한적이었다”고 ‘판’을 펼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과 정치는 분리해서 봐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시선도 존재했고 그로 인한 갈등도 있었다. 난 정치와 무관하다. 더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임인년(壬寅年) 봄과 함께 문 대표의 인생 2막도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3월부터 용봉초와 예산꿈빛학교 방과 후 강사로 나갈 예정인 그는 또 다른 청사진도 그리고 있었다.문 대표는 “장애인 기업도 구상 중이다. 판촉 분야에 있는 지인과 올해 상반기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도 만들고 싶고, 잘되면 치유농장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라며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연도 준비 중이다. 하나는 홍동 농민들을 위한 것이고, 또 다른 건 한성준 선생을 담을 생각”이라고 더했다.특히 문철기 대표는 “한성준 선생은 보물 같은 존재다. 그 뿌리가 있는 이곳에서 뭔가는 해야 한다. 난 공연으로 시작하려는 것”이라며 “선생을 기리고 그 맥을 이어갈 수 있는 공간이 꼭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악하는 사람들의 구심점이 될 국악원도 내 바람 중 하나”라고 보탰다.예술적으로 펼쳐질 ‘64년생 문철기’의 인생 2막, 모두 응원해주시길 부탁한다. 출처 : 교단서 내려온 2020년 여름… 새 꿈 펼쳐질 2022년 봄 - 내포뉴스 (naeponews.co.kr) 작성일 2022-03-30 작성자 충청남도인생이모작지원센터 조회수 241 1 2 2 / 2